애정과 진심과 존경을 표현해야 할 일이 많은 달 오월이 되었다.산과 들에는 푸르름이 가득하고바람에 송홧가루가 날려오고 봄의 계절이 끝나기도 하는 달이다. 근로자의 날에는 작은딸 집에서228일째인 새복이와 297일째인 토복이가5일 만에 다시 만나서 놀았다고 한다.아기들은 며칠만 안 봐도 훌쩍 자란다.살도 통통하게 올라 덩치도 커지고시시하던 장난감이 다시 새로워진 듯하고부모가 하는 행동을 따라 하고 싶어하고부모가 잠시 한 눈 파는 사이 쿵 넘어지기도 하고 짚고 일어서다 부딪혀 다치기도 한다. 작은딸은 혼자서 아기를 보다가 밀린 설거지를 해야 하거나 아침밥도 건너뛰고 점심을 먹어야 할 때화장실에서 시간을 오래 잡아먹을 때는급하게 SOS를 쳐 오면 영상으로손주를 봐 주기도 한다.우리 부부는 점심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