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는 겉모습이 같아서 암수구별이 어렵고, 일생동안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일부일처제 종이라고 한다. 2023년 3월 26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집 앞마당에 곤줄박이가 쓰러져 있었다. 날면서 통유리창에 부딪혔는지... 오키가 발견하고 가보니 기절을 한 모양이었다. 남편은 똥 싸면 이제 살았다! 기절한 곤줄박이가 30분 만에 정신을 차려서 날아가는 과정입니다. 땅내음을 맡으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쓰는 중인것 같다. 여보~~~정신차려! 난 아직 움직이지 못한다 말이야! 어떻게 마셔~~~ 물그릇을 대어주니 조금씩 받아 마신다. 똥싸고 날아가니 이제 안심해도 되겠다. 아직 온전하게 정신을 못 차렸는지... 또 정신을 차리기 위해 똥을 싼다. 이제 다시는 다치지 말고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