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따듯한 기온이 계속되어 봄 날씨로 거슬러 올라간듯하다. 따스한 날씨에 날벌레들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몸집이 큰 물까치들은 먹을 감이 없다고 몸집이 작은 새들이 먹는 열매까지 따 먹더니 며칠째 어디론가 떠나고 없자 작은 새들이 빈 공간을 채운다. 나뭇가지에 붙은 낙엽을 떨구려고 흐리다가 약간의 비가 내리는 주말이다. 남편은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찬바람이 불어온다고 하여 겨울 채비로 아궁이에 불 땔 준비를 마쳤다. 낙엽 밟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