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들어설 위치선정 (2004년 3월 15일)
오늘 집터에 분할측량이 있어 산에 일하러 가는 대신에
감자 심을 준비를 하기로 했다.
겨울동안 죽지않고 자란 밭을 오전내내 메어 놓고
남편은 측량기사들의 측량을 지켜 보았다.
측량비용도 만만찮았지만
집지을 대지를 100평만 분할받기로 했다.
한옥을 지을것인가?
흙벽돌을 이용하여 직접 지을 것인가?
초저녁에는 한옥집을 구경하러 또 갔다 왔다.
아침부터 남편이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한옥으로 지어 빨리 들어가 살자고 한다.
한옥을 지을려면 돈도 많이 들어 안되며
남의 손길로 많이 들어 안된다고 반대를 하다
흙벽돌만 사용했을때의 문제점과 집안이 어두워지는 단점등
저녁밥 먹을때 한옥으로 짓자는 쪽으로 바뀌었다.
집 설계도 하루에 몇번 그리는지 모른다.
봄날씨가 포근하여
밭에 있는 두릅도 눈을 틔웠다.
차잎도 빨리 필것 같은데...
빨리 산의 일도 다 끝내야 하는데
마음은 집짓기도 가야하고
차나무에도 가야하고...
바쁘다 바뻐~~~
4월에 필 화개십리벚꽃
남편을 닮은 얼굴바위를 기준으로 100평을 그어 놓았다.
집을 지으면 집뒤에 가려진다.
집짓기전 우리가족은 기념촬영이라도 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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