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이 함께 했던 주말과 휴일은 참 따뜻했다.
한 방에서 부대끼며 지내느라 ㅋㅋ
딸들은 늦잠까지 푹 자고
아빠가 가마솥에서 끓인 물로 목욕도 하고
너무 편안해서 살이 푹푹 찌는 느낌이 든다며
성실히 근무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며 집을 떠났다.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인간은 기본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하며
걱정하는 데 얽매여 살아가는 존재란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거둔다면,
세상은 보다 크고
흥미로운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오늘은 한 해 24절기 중에서 소한이다.
소한은 일 년 중 날씨가
가장 춥다고 하는데
온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