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아기올챙이는 이렇게 놀아예~~

오키Oki 2005. 3. 16. 21:21

 

이젠 가끔은 생동감있는 귀농일기를 적어 보련다.

그동안 디카로 동영상을 찍어 보았지만
파일변환을 할줄 몰랐는데
오늘 숙제가 해결 되었다.

제일 먼저 울조카가 좋아할텐데
우리 집에 있는 작은웅덩이속의 개구리알들이
아기 올챙이가 되어 노는 모습을 찍어 올린다.

개구리알을 늦게 낳은 것은
아직 올챙이가 되지 못했고
운동하기 싫다고 잠만자는 아기올챙이도 있다.

 

 

어제 충북 금산으로 올라갔던 녹차아저씨가
정보화마을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새벽 1시에 내려왔다.
피곤한 몸이여서 쉬게 하고 싶었지만
밤부터 봄비가 또 내린다고 하는데
산에 일이 이제 반이 끝났기 때문이다.
화개십리벚꽃피면 손님들이 오실텐데
그때 좀 쉴려면 어쩔수 없다.
난예~~ 밭신랑하고 놀테니
당신은 산각시하고 놀다 오이소~~

올봄부터는 너무 좋다.
아직 쑥이 드문 드문 있어
찾아 다니며 조금씩 캐다 오지만
밥때가 되면 소쿠리 챙겨들고

집앞에서 봄나물을 마음대로 캘수 있는 곳이 있기에...

저녁밥상 된장국에 들어간 냉이와 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