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드러나는 한옥 (2004년 5월 20일)
미래엔 환경을 무시해선 살아 갈수가 없을 것 같다.
가정집도 친환경으로 변하듯이
기업도 환경을 무시한 기업은 사라남지 못한다고...
삼성전자에 다니고 있는 환경과 관련된 부서장으로 있는 오빠도 말했다.
하루 몇갑씩 나오는 담배 꽁초들을
녹차아저씨와 나는 집짓는 현장주변에서 매일 줍는다.
집주인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해도 괜찮다.
수십개씩 나오는 꽁초들을 줍지 않으면 우리가 더 이상할 것이다.
그 조그만 것들이 어디로 갈것인가.
우리가 가꿔먹는 밭으로 우리도 모르게 휩쓸려 갈것이기에 미리 방지하는 것 뿐이다.
나는 밭을 매다가도 조그만 비닐조각 하나라도 나오면
우선 급한대로 웃옷 주머니에 넣는다.
내 옷이 더러워지는것은 빨면 되지만
땅이 오염되면 우리식구가 먹는 채소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집 벽돌이 많이도 쌓아 졌다.
내일이면 높은곳 빈공간에도 다 메워 질것이고
녹차황토방도 벽돌이 쌓아 질려나 모르겠다.
비오기전에 빨리 황토벽돌을 쌓아야 하기에 미장은 조금 뒤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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