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짓기

마음에 여유가 필요하다

오키Oki 2006. 1. 13. 18:29

마음에 여유가 필요하다 (잠깐 쉬어가기)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라고 한다.
간밤에 많은 비가 오겠다고 하더니 아침에보니 온듯만듯 하다.
어제 가르멜수도원(천주교에서 신부가 되기전 남자분(수사)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에서
다섯분이 오셔서 산에서 차잎을 조금 땄다.
아침부터 비가 그쳤지만 산에는
차나무들과 길게 자란 풀들이 물기가 많아서 차잎따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작년 초봄에 녹차아저씨에게 유기농재배를 배워간 뒤부터 
00신부님의 필사노력으로 수도원에 있는 자투리땅을 이용해 채소를 길러 먹기 시작했다.

그때 수도원 두곳서 오셨는데 한곳은 포기를 했는지 연락이 없지만
한곳이나마 성공하여 놀러와 농사짓는 이야기를 주고받고하니 고맙다.
차잎을 따서 가져가도 하나도 아깝지 않음은
너무도 유용하게 잘 활용한다는 것을 안다.

오늘은 햇님이 나와서 녹차아저씨는 정화조를 마무리 짓는 일을 하고
나는 대모도가 하기 싫어서 밭을 매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재미로 한번 보았는데 잘 맞는것 같다.
돼지띠 6월과 용띠 11월을 보았더니 아래와 같이 나온다. 

초반에서 중반 사이에 경제적 난관과 번뇌가 있다.
그러나 중반이후 부터 안정적 궤도에 돌입.
만사에 발전하며 해로할 수 있는 궁합.
마음에 여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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