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방울방울

한적한 곳을 찾아...

오키Oki 2020. 6. 9. 19:27

2020년 4월 30일

황금 연휴가 있어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이 발 묶이자

국내 여행을 떠나는 추세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해제를

앞둔 5월의 황금연휴로

딸들이 집에 다니러 왔다.

 

엄마, 아빠가 사는 집이니까

연휴 동안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다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로 부산에서 하동까지는

버스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으로 줄었다며

4월 30일 진주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딸들을 만나는 시간이 점심때여서

진주를 벗어나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여

다 큰 딸들과 옛 추억을 떠올리며

집에서 준비한 것으로

모처럼 캠핑 분위기를 띄웠다.

우리가 찾아간 곳이 비토섬이란다.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해서 찾은 곳이

초지가 자란 어느 들판에서 쉬었다.

 

집 밥과 반찬으로

아빠는 국이 있어야 되기에

도키가 끓여 준 라면까지

딸들이 준비한 커피로 후식을...

드라이브로 비토섬을 한 바퀴 돌고

남해를 지나 노량대교를 건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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