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협업으로

오키Oki 2020. 3. 2. 18:39

코로나 19로 딸들도 봄맞이하러

집에 다니러 오질 못하고

주말과 휴일은 방콕으로 보냈다. 

오키와 도키는

방콕, 집콕이 늘 일상이어서

답답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지만

(협업이 잘 되어ㅋㅋ)


도시의 현대인들은 주말과 휴일에 

방콕, 집콕을 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몹시 참기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습관이 안 되어서...


회사에서만 협업이 아니라

어려운 이 상황을 작게는

가정에서 가족간의 협업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퇴근길


휴일 산책길

마스크를 온종일 착용하면서

근무해야 하는 불편이

하루빨리 사라지길 바란다.



매화나무



어려보이지만 수령은 40년이상된 동백나무









이끼 틈에 자라는 쑥



밤사이 몰래 왔다간 멧돼지 발 도장들이다.



바위틈에 자랐던 밤나무를 베어내니

아쉽지만 밤 몇 톨 주워 먹어봐야...



오키가

"배부른 돼지 & 배고픈 소크라테스"

양자택일? 하란다.

겨우내 묵었던 밤나무 잎사귀가

봄꽃이 피는데 옆에서 훼방을 놓는다며



옆에 줄줄이 서서 피어나는 

봄의 꽃나무들을 보고 즐기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선택했다.



돌나물



작년에 잘라주지 않고 계속 키워서

오키가 녹차밭 속에 들어가면 가슴선에 닿는다.



노루가 은신하기 좋아서 겨우내 살았는데...

대낮에도 인기척이 없으면 도망을 안 간다.



겨우내 노루가 물미나리를

야금야금 뜯어 먹으면서 살았다.



노루 배설물





냉이



머위










쑥과 동백꽃은 부침개로









봄까치꽃







밭종다리 새들이 풀씨를 먹으러...











생강나무꽃







'오키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가 찍은 사진으로  (0) 2020.03.13
매화꽃향기가 솔솔   (0) 2020.03.08
평소 마시는 물의 힘  (0) 2020.02.28
덤으로 얻은 디자인  (0) 2020.02.27
집콕 쾅쾅  (0) 202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