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평 가르멜수도원이다.
이곳은 지금 1500평의 야산에 녹차를 심을려고 터닦기 작업을 한다.
포크레인작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또 녹차아저씨의 도움을 요청해왔다.
지난번에 같이 가지못한 빚도 갚을겸
지독한 꽃샘추위로 아무일도 못하겠고 같이 따라 나섰다.
우리 가족은 종교가 없다.
무슨 무슨 종교를 떠나 우리부부의 미흡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도와주기 노력은 한다.
녹차농사는 수도원에 계시는 분들보다 한수 위여서...
가까이 광주카톨릭대도 있었는데 젊은 수사님들은 학교로
학교에 안가시는 수사님과 신부님이 식사하는 수도원의 식당에서
점심도 얻어먹고 식복사자매님의 방에서 차도 얻어 마시고 놀다 왔다.
수도원의 텃밭에는 시금치, 마늘, 밀... 녹차나무도 자라고 있었다.
처음엔 놀고있던 곳이 텃밭이 되기까지 *신부님의 노력으로
수사님들의 눈치도 있었지만 지금은 식비도 절감되고
좋은 채소까지 먹어서 일거양득이라고 한다.
과자의 식품첨가물이 아토피의 주범이라고 한다.
나도 과자나 인스턴트를 먹으면 등이 약간 가렵기도 하는데
겨울방학동안 딸들한테도 과자한봉지 안사다주었다.
딸들도 여드름이 수그러졌다가 악화가되면 원인이 무엇인지 안다.
아이들의 등살에 안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먹이고 본다.
그게 편하니까 어른들도 그러면 먹을게 뭐있노 한다.
부모들이 애들한테 이겨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에게 끌려다니지 말기를...
수험생이나 밤늦게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대부분의 엄마들은 간식을 챙겨주는데
나는 정반대로 저녁식사 이후론 녹차를 우려주는것 외에는 없다.
야참이나 밤늦게 먹는 간식은 백해무익하다고 한다.
팔과 다리는 잠을 자도 소화기간은 늦게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 시키느라 쉬지도 못하고 죽을 고생을 하는데
꿈도 많이 꾸어지고 뒷날 몸도 개운치 않다고 한다.
- 도올 김용옥 -
김도 염산을 쓴다는 소릴 들은 적도 있는데
이번에 공업용염산을 쓰다 적발되었다고 한다.
병든개도 보신탕으로 쓴다고 하는데...
지금 미국의 하버드대 최고 인기 강좌는 행복론이라고 한다.
벤-샤하르는“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데 전념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