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오디가 익어간다

오키Oki 2005. 5. 23. 00:53

 

휴일날 녹차아저씨는 새벽같이 산으로 갔다.

산에 있는 차나무를 2년동안 전지를 안했기에

내년에 너무 커지기전에 전지를 해두어야 했다.

 

 

 

두딸들이 익은 오디를 따먹겠다고 나왔다.

딸들은 손과 입에 까만물 드는것도 잊어버린채

달콤한 오디맛에 정신이 팔렸다.

 

 

 

올해 처음으로 부추를 베었다.

점심때 찌짐이나 부쳐 먹어야지...

 

 

 

 

 

 

큰바위가 꽃목거리를 둘렀다.

 

 

 

녹차아저씨가 신경써서 키우는 넝쿨인데

하얀꽃도 이쁘지만 달콤한 향기또한 멀리까지 퍼진다.

 

 

 

미나리꽝을 만들어 놓아서 이곳에 풀베기는 안해서 좋다.

 

 

 

올챙이 다리 좀 구경할려고 했는데

아직도 이보다 더 발달된 상태를 못보고 있다.

 

 

 

산에서 돌아온 녹차아저씨와 늦은 점심을 먹는 도중 손님이 오셨다.

 

 

 

울산에 사시는데 녹차아저씨가 회사업무로 만난 사람들

그동안 우리소식을 전혀 모르다가 8년만에 소식을 알아

야생차축제에 놀러온 김에 찾아 오셨다.

통밀에 가녀린 부추를 넣고 찌짐을 부쳤는데

구수한 통밀맛에 반하고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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