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은 올바른 일을 할 때 우리에게 찾아온다.
올바른 일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구성된다.
타인에게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
감각이 우리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조심하는 것,
느낌의 참된 가치를 식별하고
자연의 질서와 그에 따라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묵상하는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다가오는 6·1 지방선거로
여러 후보자들의 유세 열기도 뜨겁다.
심심할 사이도 없이 한 표를 부탁하는
노랫소리가 저절로 들린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바람과 부채에 몸을 맡기고
하루를 평온하게 보내자고 다짐한다.
시골에선 흙을 밟는 순간
호기심 거리도 있고
일거리와 먹을거리도 있다.
물까치의 공격이 심하여
대나무밭에 갈 때는 더워도
잠바를 입고 가야 한다.
물까치의 공격을 받고서
남편 먹으라고 따 온 오디가 조금인데
이제부터 오디 따 먹으러 안 간다고 했다.
거울로 비추어서 보니
둥지를 푹신푹신하게 잘 지었는데
물까치들 때문에 버리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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