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큰딸 내외와 작은딸 내외가
화개 십 리 벚꽃이 떨어져 내릴 때 다니러 왔다.
큰딸만 빼고 작은딸도 코로나 확진을 받아
세 사람의 자가격리 생활을 모두 마치느라
벚꽃이 최고 절정일 때를 놓치고
일주일 늦게 왔다.
집 주변의 온갖 봄꽃들과 연 초록색의 잎들이
막 돋아난 나무들로 코로나 자가격리 생활에서
답답했던 숨통을 자연 속에서 맘껏 틔웠다.
지리산 시골에서 2박 3일간 머물면서
작은딸의 코로나 후유증도
한꺼번에 해결!!!
점심 먹고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
고속도로에 차가 밀릴 수도 있지만
UFC 격투기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볼까노프스키에 도전하는 것을 보는데
안타깝게도 4회전에서 TKO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