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입춘 한파

오키Oki 2020. 2. 5. 18:0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 위해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다.


찬 바람과 미세먼지 흡수 예방을 위해

도키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군불 지피기를 하는데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엔 아깝다고

 습기를 햇볕에 바짝 말려 두세 번 더 사용한다.




예전에는 봄철 황사만 조심해야 된다고 얘기 들었지

시골에서 바깥 일을 위해 마스크를 사용할 줄은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었다.


황사보다 미세먼지를 더 겁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오키보다 폐활량이 커서 찬바람도 더 잘 들이켜

마스크를 유용하게 사용한다.




지난달에는 독감 예방주사가 10명에 4명은

예방 효과가 없다는 발표가 있던데

오키와 도키는 학교 다닐 때맞아 본 이후로

독감 예방주사를 아직 한 번도 안 맞았다.

간혹 몸살을 동반한 감기가 걸려도

감기약을 먹지 않고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내버려 둔다.



여름에는 에어컨이 없으니 덥게 살고

겨울에는 온돌방에 의지해서 좀 춥게 살아서 그런지

직장생활하는 딸들 보다 감기에는 더 강하다.




입춘 한파가 찾아와 올 들어 가장 추운 기온이 된단다.


독감은 겨울과 봄 사이에 유행하며,

일반 감기는 계절에 상관없이 발병한다고.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 연일 비상이다.

특히 오늘부터 영하 12도의 입춘 한파가 들이닥쳐,

호흡기질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더욱 혼란스러운 2월이 될 전망이다.

한파가 밀어 닥치면 면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노약자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입춘인 어제 오후 두 시반의 낮달



입춘 한파인 오늘 오후 3시의 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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