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저금통을 샀다.
'어부바 저금통'
이름도 재밌고
엄마돼지 오키가 남편과 딸들을
어부바하고 있는 모습? ㅋㅋ
부부는 '피'가 아니라
'마음'으로 이어져 있다.
작은 소품이지만
오키&도키가 안방에서도
오래도록 즐거울 것 같다.
추위가 밤새 내려와 흙마당도 추위에 얼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힘들었던 일만큼이나
그리운 옛 추억이 떠오르기 마련이란다.
고생한 이야기를 추억으로 풀어놓는 때야말로
열심히 살아온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는 시간이며
지금의 행복을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하단다.
거친 자국이 인생의 아름다운 무늬가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