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더불어 살고 싶대요

오키Oki 2009. 7. 13. 21:49

장맛비에 더불어 살자고 찾아 온 손님들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올해는 비가 흔할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지 처마밑에 벌집을 짓겠다고 한다.

 

 

 

제작년에 지어진 말법집(노봉방) 바로 옆서까래에 새로이 벌집을 짓겠단다.

벌집이 커지면 나중에 서로 부딫힐것만 같은데  

 

 

 

똑똑한 벌들이 어떻게 해결할지 몹시 궁금하니까 쭉 지켜 볼란다. ㅋㅋ

 

 

 

벌한테 쏘이면 안된다고 딸들은 떼어내자고 하지만

벌들도 집주인을 알아볼테니까 괜찮을 거라며 그냥 두고보면 된다고...

 

 

 

장대비를 피하는 수컷박새

 

 

 

 

집짓기만 해놓고 아무런 일이 없길래 둥지를 치웠더니

그 자리에 다시 둥지를 짓고 이젠 사랑의 결실이 나올것 같다. 

 

 

 

장맛비 소리를 들으며 암컷박새가 여러날 알을 품고 있으니까. 

 

인생이라는 상점  


우리가 늘 이용하는 인생이라는 커다란 상점.
그 상점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사고 팔고 합니다.
사랑과 희망, 그리움 등...
그 인생이라는 상점에는
두 명의 계산원이 서 있지 않을까요?
한쪽에서는 '행복' 이라는 커다란 팻말을 붙이고
미소를 머금은 사람이 서 있고,
또다른 한쪽에서는 '불행'이라는 조그만한 팻말을 붙이고
찡그린 얼굴을 지닌 사람이 서 있고..

 

같은 물건을 샀기에 어느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든지
똑같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건만
우리는 왜 더 자주 '불행'이라는 팻말을
붙인 계산대로 향하는 것일까요?


중요한 것은
같은 것을 소유해도
'행복'이라는 팻말을 달린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이 있고
'불행'이라는 팻말이 달린 곳으로
가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억하십시오.
'행복'과 '불행'은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같은 포장으로 된, 같은 가격의 물건이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고 그 마음으로 인해
내 주위가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 좋은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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