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붙이던날엔 부부가 함께... (2004년 6월 2일)
미장들은 오늘까지 쉬고 내일은 작업하러 오겠다고 했다.
한 이틀정도 작업하면 다 될것 같은데
집안사정들이 생겨 미안하다고 했다.
광양에서 젊은 부부가 목욕탕에 타일 붙이기 작업을 하러 왔다.
딸셋을 두고 있으며
남편이 타일을 붙이고 아내가 도우미를 하고
부부끼리 마음 맞아 일하는 모습이 괜찮아 보였는지
우리도 저길로 한번 가봐...
녹차아저씨 농담을 던진다.
작은 목욕탕에 밝은색 타일을 붙이니 좀 더 커보였다.
오후 새참시간전에 끝이나서 타일부부를 보내고
들깨 솎아내기와 밭을 매었다.
오늘은 부부끼리 집짓는 현장에서 일한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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