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하늘은 높고
햇빛은 뜨겁고
도토리를 주워 모으느라
허리를 굽혔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면
여름으로 다시 되돌아간듯
얼굴엔 땀이 났다.
-라이언 홀리데이와 스티븐 핸슬먼 《데일리 필로소피》에서
오전 10시 서쪽하늘의 반달 녹차꽃 무와 배추밭
애호박 도토리 주워 모으는 중 두꺼비 귀요미의 마지막집 내년 여름에 다시 만나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