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눈물 줄줄

오키Oki 2021. 1. 19. 17:29

어제 내린 새하얀 눈은

밤바람이 거칠게 불어 나뭇가지에

쌓인 눈들을 미리 다 떨구어 뜨리고

오늘 동산에서 뜬 해에 하얗다 못해

눈이 다 부신 남은 눈을 서서히 녹였다.

눈물이 빗물처럼 뚝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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