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맑은 가난은...

오키Oki 2020. 7. 2. 17:53

장맛비 그치고

어제는 맑은 날씨 속에

낮 한때 햇볕도 나왔다가

먹구름이 고개를 들더니

오늘은 그 여파로 흐리고 선선하다.

 

 

 

 

 

 

 

 

 

 

 

 

 

 

 

 

 

 

 

 

 

 

 

 

 

 

 

 

요즘은 저절로 자란 소나무들 전지 하기

 

 

가지꽃
오이꽃

어제부터는 생명의 순환으로

딱새, 박새, 휘파람새 등

작은 새들의 새끼들이 다 떠나간 공간은

제법 덩치가 큰 물까치와

종달새의 가족들이 차지하고 있다.

좀 더 데리고 놀다가 다 독립시킬 것이기에

목소리도 큰 새들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데

제일 극성스러운 소리를 내는 것은 물 까치들이다.

전깃줄에 앉아 수컷 딱새가

"우리 새끼들 빨리 독립시키길 잘했다고 지켜본다.

큰 새들 노는 것 보니... "

 

물까치 새

종달새

 

흰배지빠귀 새는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완전 텃새로서 자리 잡고 살아갈 참이다.

 

 

자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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