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새로운 새로움

오키Oki 2016. 3. 27. 18:53



오후부터 산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우리고장의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4월 1일, 2일, 3일이란다.

우리집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으면

화개십리길에는

조금 더 빨리 꽃망울을 터트릴 것이여서

화개동천을 흐르는 맑은 물과

푸른 차밭과 잘 어울려서

하얀 벚꽃이 더 고운색을 띄기에

사진작가들이 전국에서 찾아온다.






휴일 아침 7시 10분 안방 창가에서 해맞이다.

집이 정동향이여서 해를 향하여 있는 집

향일가(向日家)ㅋㅋ










창밖에 있던 남편에게 일출찍기 바톤을 넘겨주었더니

일출이 늘 새로운데 화면에 새로움이 묻어난다.


























편백나무가 사라진 곳에

돌의자를 놓았는데

늘상 보는 풍경이

새로운 기분으로

풍경 또한

새롭게 바라보기에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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