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의 월드컵 응원티를 살짝 꺼내 입고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 촌아지매도 응원한다.
딸들은 대학교 기말시험기간이라
대신 엄마가 응원해보기로... ㅋㅋ
오! 필승 코리아~~~
하얀 개망초가 핀다.
하얀 개망초를 살피는 손님이 있어 나가보니
울딸들이 도움 받아 잘 아시는 학교 선생님으로
두딸을 둔 선생님도 정년퇴직하면 고향으로 내려가
시골생활을 하시고 싶어 하셨다.
낯선 손님이 매력적인 이유는
우리가 그들에 대해 아는 게 없다는 것 때문이다.
한 번도 만난적 없는 사람이 의외의 기쁨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숨겼던 말들을 때로는 낯선 이에게 할 수 있고
낯선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이 평생 우정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동생~~
매실따러 온다고 해놓고서
월드컵 응원한다고 누나집에 못온거 아이가~~
누나집에 텔레비젼도 없으니까 월드컵 못 볼까봐서~~ ㅋㅋ
딴일이 생겨서 못오게 되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직 매실이 일러서 못따고 있는데 미안해 하지 말고
애들이 지리산고모집에 간다고 좋았다가
실망했을지도 모르니 잘 다독여줘랑.
울딸들은 남학생들이 월드컵보느라 방심할때
더 열심히 공부해서 기말시험 잘 보고~~ㅋㅋ
행복의 문을 활짝 열려면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단다.
마음에서 모든 습관이 만들어지고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면 나쁜 습관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화복무문(禍福無門) : 바른 행동은 행복의 문이다.
춘추시대에는 사람의 말과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의 행운과 불행을 예측했다.
이 방법은 대부분 적중했다.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마음에서 일어나 온몸으로 퍼져 습관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덕하거나 선량한 성향을 지닌 사람은 항상 복을 받고,
각박하거나 사악한 기질을 지닌 사람에게는 점점 불행이 닥쳐온다.
그렇지만 세상 사람들은 이토록 쉽고 명백한 이치를 모른다.
그것은 마음이 고요하지 못하고 잡념으로 인해 어지럽기 때문이다.
안개 낀 날이면 한 치 눈앞도 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래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행운과 불행의 징조를 눈치 채지 못한다.
그러다가 자신에게 행운이나 불행이 다가오면 우연의 일치라고 치부해 버린다.
그러나 행운은 선(善)함을 보면 알 수 있고,
불행은 불선(不善)함을 보면 알 수 있다.
행운을 얻고 불행을 멀리 하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의 말과 행동을 살펴 허물을 고쳐야 한다.
- 나를 등불로 삼아라에서 -
2002 한국 월드컵때 만든 이천 송강도예의 작품
감꽃은 지고 있고
밤꽃은 피고 있다.
수국도 피는 중이고
산딸기꽃도 핀다.
지난주엔 산매실을 따기에 일러서 그냥 왔는데
이제야 산매실을 딸때가 되어 진짜로 매실로 소꿉놀이하고 올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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