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춘양송이목마을에 사는 김시우님의 글을 옮겼다.
내가 직접 만난 적이 없어 아쉽지만
울집에 차마시러 오겠다고 하니 기다려진다.
사랑켐프 첫째날 |
새벽녁 심하게 정신을 흔들어 깨우는 소리가 있어 눈을 떠 보니 추적 추적 비가 내린다. 먼길 가야하는데.....
좋은만남이 기다리는데, 태풍도 안무섭다, 겨울비가 대수냐????? 집을나서 영월로 향하는길, 신현자님의 전화가 왔다 가는 길목이라 같이 가기로 했는데, 비가 많이 오니 걱정스러우셨나 보다, 한사코 떨어지며 길을 막는 빗줄기를 헤치며 주천에 도착하니 점심을 해놓으신다는 이순자님의 연락이 있었단다, 같이 가지못하신다며 지나 가는길 따뜻한 밥이라도 해주시고 싶으시단다, 너무 감사한 마음,정보화 마을이 내게 가져다준 행운의 선물이고 행복을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다. 아저씨도 뵙고 인사 나누고 정성이 가득담긴 점심을 한공기 가득 해치우고, 사랑이 듬북담긴 차도 마시고, 감사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끈질기게 내리는 빗줄기를 걱정하며 서둘러 여주로 향했다 지나는 길목에서 또 한분의 반가운님을 모시고, (황둔 마을의 손명애 님~ 제 이름이 끝내 기억이 안난다고 하네요.ㅎㅎ 섭섭) 빗길을 꾸물거리며 빼곡이 기어가는 차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느림보 걸음에 답답한 맘은 벌써 행사장으로 달음질 친다.
한시간이나 늦은시간 1차 만남의 장소에 도착하니 행사를 준비하신 반태섭목사님과 스텝분들이 한걸음에 반겨 주신다. 목사님은 구면이시지만 다른많은 분들은 처음 뵙는 분들이다 하지만, 어색함이나 낮설다는 느낌은보다. 한동안 못보다가 만나 이웃인양 반가움이 생겨난다
빗길이고 주말이라 늦어지는 분들도 계시고 먼저 도착하신 분들과 인사 나눔의 자리 반갑고 고마운분들 한분 한분 소개될때마다 박수와 맘으로 다가오는 좋은님들... 가은이 하은이 사모님의 반가운인사 만남, 반가움을 안고 이어진 저녁 식사시간...
늦어진 만남과 길어진 인사로 조금은 시장기가 도는시간 여주 최고의 좋은 삼겹살구이로, 밥한술에 이야기 한마디, 삼겹살 한점에 반가운 대화, 왁자지걸, 시끌벅적,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기념 촬영과함께 이번의 2차 만남과 숙소가있는 부평리로 이동
새롭게 시작된 만남과 다과회자리 부평리 주민들과 이장님 위원장님... 정성으로 준비하신 음식들, 푸짐한 인정에, 정평국위원장님께서 준비해오신 찰옥수수와 막걸리, 신현자님이 준비하신 더덕주... 더욱더 깊어가는 정감과 흥을 더해주는 곡주. 흥건한 이야기 보따리는 날자가 바뀌고서야 아쉬운 바구니에 담아두고 버섯 사장님께서 내어주신 숙소로 이동하여 피로에 지치신분들은 편한 잠자리를 펴고 아직도 남아있는 아쉬움을 술잔에 타서 마시며 유익한 대화의 안주를 들면서 날밤을 새다시피하는 분들... 새 집을지으셔서 처음으로 우리들을 위해서 내어주신 숙소 그곳에서 아름다운 꿈들을 꾸시며 첫날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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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가슴에(켐프를 마감하며..)
희뿌연 안개속에 삿갓봉도 아침을 맞는다
적막과 고요를 말아 올리며...
두런 두런 이야기 소리에 ,
개운하게 온천을 마친 분들까지.
쌓였던 피로와 못다한 이야기들을 챙겨들고 숙소를 나선다
아침식사 시간도 못다한 이야기들로
시골 장터처럼 활기차고
식사후에 이어진 버섯농장(공장) 체험,
사장님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예쁘게 자라난 버섯도 따고.
사장님께서 선물하신 버섯 베지를
하나씩 챙겨들고 직접 체취한 버섯을
가지고 식당으로 이동 때이른 점심을 ,
고읍 단감마을 박부자님(은하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가지고 오신 단감을 먹으면서
또한차례 언성들을 높이며 즐거워하고
아쉬움과 감사의 인사로 부평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반태섭 목사님이 계시는 마을로 향했다
늘어선 차들을 따라서 굽이굽이 도착한 마을 어귀
예배를 마치고 먼져 돌아가려는 분들(홍숙기님 부부)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고 , 김치 체험장도 둘러보고
도착한 한우물 찐빵,털보 사장님네 식당,
색다른 찐빵에 직접구워 주신 고구마.
구수하게 이어지는 끝없는 아쉬움의 이야기들
헤어질 시간이 되어가는데 더 아쉽다.
그 아쉬움을 카메라에 담아서들고 교회로 향했다
반태섭 목사님이 계시는 아담한 한우물교회앞 마당
한분 한분 아쉬움을 내려놓고 떠나가고
마지막 남은 나와 신현자님, 목사님 부부,
아쉬움을 둘둘 말아서 목사님부부께 드리고
그리움을 가득싣고 돌아오는길 ~``
목사님이 건네주신 한우물 찐빵 박스가 정겹다
여는 만남도 반가움과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만남은 참여하신 모들분들이
정보화 마을 발전이라는 과제에 목말라하며 갖는
시간이라 더 많이 유익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이였던 같다
""저녁늦도록 진지한 대화에 함께해주신
아줌마 닷컴의 황인영님 부부의 성공담과 정보화마을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말씀,
늦은시간 먼길 마다않고 달려오신 윤선님과의
온라인에서 다할수없었던 깊은 의견과 대화
밤을 같이 지새우며 함께해준 박상식님과의
깨알같은 이야기
순수한 마음을 쏟아놓은 녹차 아져씨,
각 마을위원장님들의 말씀과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맘것 선사해주신,
오금 마을 위원장님과 함께해주신분들.
고읍단감마을 겔로퍼할배,지란지교님
그 정열과 앞서신 노력을 보면서 많이 작아지는
자신을 느겼습니다.
물과 공기처럼 함께 해주신 대부도마을님들
여주 팜스테이마을님들.
정평국위원장님,푸른솔님 신동문님 신현자님 박재석님
심마니 부부님....(고마운 많은분들의 다기록 못함을 용서 바랍니다)
이러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밀알이되어주신 반태섭 목사님,사모님과 스텝여러분
사정상 자리함께하지못하신 주인장이신 녹차 아지매.
많은 분들이 계셔서 더욱더 빛나고 아름다운 자리
더욱더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아쉬움을 남겨두고 헤어졌지만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서도
이 이야기,이걱정, 정보화 마을 사랑은 이어지고
나누며 생활할 것입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서...
거창한 무엇을 하엿다기보다
조그마한 씨앗을 심은 기분으로
희망으로 솟아날 새싹들을 기대해 봅니다
그 새싹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꽃이피고
풍성한 열매를 찾는날 까지
이런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만남이
이어지길 개대하면서
영월 주천에서 따뜻한 차를 마셨다...
정보화 마을을 사랑하시는 모든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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