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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봉에서 해가 뜨다

오키Oki 2006. 4. 2. 09:40

 

 

2005. 3. 25

 

우리 마을은 침점마을이지만 삼태동이라고도 부른다.
삼태동(三台洞)은 정금 뒷산 '소쿠리봉' 위에서 삼태성(三台星)이 비친다고 삼태동이라고 부르는데 그별을 노인성(老人星)이라고도 한다. 이 노인성이 비쳐서 삼태동 사람들은 오래오래 산다고 장수 마을이라고 전해져 온다.

침점에는 침점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는데 가야국의 김수로왕과 왕후가 일곱왕자를 만나 보려고 마을 앞을 지나 가다가 옷고름이 따져서 침점암에 와서 옷고름을 달아입고 가면서 이 곳은 '침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오기도 하고, 풍수 지라학으로 보면 마을 뒷산 지형이 반짇그릇 모양으로 생겼다고 침점이라고 불러오기도 한다.

춘분이 지난지 닷새가 되었다.
간밤에 심하게 불던 바람도 아침에는 잠을 자고 고요한데
앞산 정금마을 뒷산의 소쿠리봉에서 붉은 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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