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휴일의 소꿉놀이

오키Oki 2005. 4. 6. 00:42

 

 

 

 

 

우리집 옆에선 매화가 만개하여 질까 말까 망설인다.
화사한 봄날씨에 지는게 서러운듯...
  

 

 

 

벚꽃없는 화개장터벚꽃축제가 되어선지
놀러온 사람이 없었기에 휴일 아침부터 소꿉놀이를 했다.

고구마도 묻어 놓고


 

 

 

 


강원도 찰옥수수도 심어 놓고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이쁘게 디자인 밭
 

 

 

 

 

올챙이도 잘 놀고

 

 

 

 

 

 


각시야~~
밭매는데 불러서 가보니
혼자 바위를 움직이다 안되어서 돌받쳐 달란다.


물을 가두어서 풀장 만들겠다는
옛날의 계획은 사라지고
얕은 저수지를 만든다.

각시야~~
이제 논처럼 되었으니 미나리도 키우고
붕어도 키울까?

다슬기도 키우고

붕어보단 미꾸라지가 더 좋겠으예~~

올챙이가 작은 웅덩이에서 바글거리니까
꼬맹이들 놀러오면 실망하면 안되니까
너른 이곳에서 자라면 좋겠제...
 

 

 

 

 

 

 

 

 

 

 

 

 

 


각시야~~
빨래하는데 힘좀 들거다 미안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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