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어디든지

오키Oki 2022. 8. 4. 19:09

어제까지 나흘째 비가 계속되어

오늘 아침에야 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그쳤다.

오전 느지막하게 햇빛이 쨍쨍 나와서

빨래를 바짝 말리기에 좋았다.

움직이면 금방 땀이 나지만

여름엔 땀도 적당히 흘려야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한 보험인 셈이다.

 

 

ㅡ 라이언 홀리데이·스티븐 핸슬먼 《데일리 필로소피》에서 ​

 

 

호박꽃을 찾아 날아든 벌

 

태풍이 지나간 흔적 치우기

 

맨손으로 쓱쓱

백일홍
복숭아
어린 단풍나무에 붙은 매미 허물

 

바람에도 떨어지지 않는 매미 허물

암꽃은 때가 되면 저절로 떨어진다,

 

오늘도 만난 두꺼비 귀요미는 개미를 잡아 먹다(자세히 봐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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