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달이 바뀌어 11월을 맞았다.
묵직했던 달력도 가볍게 달랑 두 장만 남아
기후변화로 미리 맛본 추위로 짧은 가을이
자꾸만 더 짧아지는 듯한 느낌이다.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은 우수수 떨어지고
낮에는 따뜻한 기온이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