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자연의 빛56

오키Oki 2020. 6. 23. 19:19

세상에 완전히 똑같이 생긴 사람은 없듯이,

완전히 똑같이 생긴 구름도 없다.

구름은 대기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모습을 바꾼다.

오늘 만난 구름과의 인연은

일생에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은 셈이다.​

구름은 솔직하다.

자신의 몸으로 우리에게

대기의 상태와 흐름을 가르쳐준다.

구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하늘의 기분을 읽을 수 있다면

우리는 날씨가 갑작스레 변덕을

부리기 전에 미리 알아챌 수 있다.

- 아라키 켄타로『구름을 사랑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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