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한여름밤의 꿈

오키Oki 2004. 8. 4. 01:18

 

아침에 사람이 많아서 화장실이 불났다.
어제 지나가는 비치곤 비가 제법 내렸는지 계곡물이 불어났으며 
다슬기를 잡는다며 눈을 부릅뜨고 찾는다.


휴가손님들 아침식사를 마치고 다도를 배우며...

 

이틀간 야영중이던 동생친구가족들이 찾아와 집구경과 주위배경에 설명을 듣고...
부산에서 오신 친정엄마를 만났다.
여동생친구들을 보자 눈물을 글썽이는 친정엄마 여윈딸생각이 절로...
해마다 잊지않고 동생산소를 찾아주는 고마운 동생친구들이다.

 

 

 


우리는 안찍어 주능교~~ 찬호네도 한컷

 


4년만에 오신 친정엄마 모셔놓고 저녁에는 삼겹살 파티로~~~

 


솥뚜껑 운전을 도맡아 하는 남정네들~~

 

 


끝마무리 비빔밥까지 운전을 도맡아 한다.

 

 

삼겹살 먹고 많은 밥 어떻게 다 먹을려고 조금만 하라고 걱정스럽게 바라보시더니...
게눈 감추듯 다 먹어 치우자 놀래신다.
김장김치로 남자가 뽂아주니 참말로 맛있었다.

 


한여름밤은 아이들 노래소리와 율동으로
사위와 장모의 만남도 밤깊은줄 모르고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