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자연이 만든 여름 1

오키Oki 2005. 7. 31. 20:50

 

 

연한 오이도 딸수 있는 계절이다.

무더위속에 찾아오는 농촌생활의 행복은 아침부터 시작된다.

 

 

 

 

 

벌써 두개 딴 수박

하얀속살까지 반찬으로 해먹는다.

 

 

 

 

 

익은 것은 따줘야 어린수박이 실하게 자랄수 있다.

 

 

 

 

 

어디 얼만큼 익었나 볼까?

울 조카들 오면 좋아 하겠다.

 

 

 

 

 

푸른 참외도 자꾸 커지고

 

 

 

 

 

노랗게 익어 간다.

 

 

 

 

 

각시야~~

이것은 누런호박 되라고 잘 않혀야 하니까 손대지 마라.

 

 

 

 

 

방울토마토는 뿌리에 병이 들었는지 시들시들해지는 것도 생겨났다.

 

 

 

 

 

감자를 캐고 난 옥수수는 키가 부쩍 자랐다.

 

 

 

 

 

늦은 봄에 받은 배추씨앗을 뿌렸는데

벌레가 많이 파먹어서 김치나 담아 먹을수 있을런지...

 

 

 

 

 

차밭에서 나온 박줄기가 토란밭으로 자리를 잡아가 토란과 박넝쿨이 뒤엉겼다.

 

 

 

 

 

풋감이 떨어져 상처난채로 나뒹군다.

 

 

 

 

 

정신없어라

머구밭으로 뻗어간 오이와 참외등

 

 

 

 

 

 

일찍 심은 콩은 꽃도 피는데 벌레들에게 수난을 당하고 있다.

 

 

 

 

 

늦게 심은 콩들도 많이 자랐다.

 

 

 

 

 

고추들도 벌레들에게 몸살을 앓는다.

 

 

 

 

 

 

 

 

 

미나리에도 꽃이 피었다.

올해는 미나리를 옮겨 심었기에 손을 안대고 있어 꽃도 보지만

내년부턴 부지런히 베어 먹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