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오늘, 유일한 날
오키Oki
2022. 8. 21. 18:08
지난 일요일은 작은 딸과 사위가
여름휴가를 맞아 다니러 왔는데
큰딸과 사위는 베트남 여행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와서 두 사람 다
감기에 걸려 함께 하지 못했다.
너른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말복 날엔 솥을 걸어 백숙을 삶아 먹고
다음날은 간간이 내리는 비에
담양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와
여름 더위를 함께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작은 딸과 사위는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 군산, 익산, 완주로 남은 휴가 여행을 떠났다.
전날에도 비가 내려 계곡물이 많이 불어나서
내 발이 닿지 않는 곳이 있자 수영을 못하는
나를 위해 남편은 튜브를 밀어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