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야생에서 살아남기 3
오키Oki
2022. 6. 27. 18:37
휴일 어제는 어미 꾀꼬리가
아기 꾀꼬리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고
날아가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아직 아기 꾀꼬리가 멀리 날아다니질 못하고
집주변의 높은 나무에서 맴돌고 있다.
어미 꾀꼬리가 늦봄에는 엄청
앙증맞게 고운 소리를 내다가 여름날
아기 새들을 키우면서 목소리가 날카로워지고
애끓는 소리를 내는데 새끼를 너무 사랑해서
새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멀리서도 어미 소리를 낸다.
어떤 때는 목이 다 쉬도록...
그동안 집주변에서 커가는 새들의 모습을 봤지만
꾀꼬리의 가족 사랑은 처음 접했는데
내기 보기엔 새들 중에서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