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의 노래
해피 휴가 충전소
오키Oki
2020. 8. 27. 19:27
올여름 가장 뜨거운 날들에
두 딸의 휴가가 있어서
시간을 함께 하느라
포스팅도 푹 잊고 지냈다.
직장생활로 도시에선
코로나로 마스크를 착용을
맘 놓고 벗지도 못하는데
신선한 공기에 원적외선 폭포에
숨도 크게 쉬고 잘 쉬고 돌아갔다.
오기와 도키의 스토리가 많은 집에서....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자기소개'와 같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드러나기에.
일상을 기록하면서부터
나의 집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곳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채워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멋있는 집에 살 수는 없어도 '특별한 집'에 살고 싶었다.
나의 공간, '하우숭' 이야기를 하는 이유다.
-이승희의『기록의 쓸모』에서
어제는 태풍 바비가
서해안으로 올라온다고 대비
무사히 잘 지나간 것에 감사한다.
며칠 전부터 처서가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가을 공기가
조금씩 느껴지기도 한다.
매미 허물
비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