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삶은 성장의 이야기래요

오키Oki 2015. 12. 31. 18:53

 

올 한 해 다 저물어 가는 시간 속에서

 

 

 

 

봄날같이 포근한 겨울날에 노란 민들레도 피어났다.

 

 

 

 

중순에는 따뜻한 날을 골라 김장도 하였다.

그동안 배추를 뽑아서 옮겨다 주면

남편의 김장 기는 끝이였는데

올해는 남편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두 번째 하는 김장으로

절여진 배추 씻어내기를 걱정하자

콸콸 흘러가는 개울물로 옮겨

남편이 깨끗이 씻어다 주어 한 결 수월했다.

 

그 시간에 김장양념을 만들어 놓으니

작은딸이 출장과 휴가를 얻어 부산에 왔는데

집에서 조금 쉬었다 간다고 다니러 왔다.

 

중국 공장 송년회에서 선물로 받은

아이패드 4 16GB를

우리더러 사용하라고 하니

산타로부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본사에서 개최하는 품질평가대회에서

중국 현지인 팀들을 데리고 함께 귀국했다.

품질평가대회에서 중국 공장이 2등만 하다가

올해는 현지인 팀원들이 발표를 잘하여

1등 상을 받아 다들 기분이 좋았다고.

 

 

 

 

현지인들이 먼저 출국했는데

여자 세 분이 면세품을 통 크게 구매했다고.

 

 

 

 

 

 

 

 

 

 

 

 

 

아빠가 배추를 다 씻었다고 하니까

믿어지지가 않는다는 작은딸에게

양념 무리기에 아빠도 한몫 거든다.

 

미래 사위를 보려면

이 정도는 이젠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살다 보니 남편이 김장을 다하고 ㅋㅋㅋ

 

 

어떤 직업이든 지배하는 한 유쾌하고,

복종하는 한 불쾌하다.

자유롭게 혼자 하는 사냥은

큰 즐거움을 준다.

사냥꾼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마음대로 변경해도 괜찮다.

남에게 보고하거나

변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알랭『행복론』

 

 

 

일본은 다양한 물품을 자판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단다.

 

 

 

중국 공장에서 근무하는 현지인들과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혁신교육을 받았는데

워크숍까지 마치면 새벽 두시에 잤다고 한다.

 

 

 

 

 

 

 

 

 

 

 

 

 

 

 

 

 

 

엄마와 아빠랑 집에서 사흘을 보내고

크리스마스는 언니와 함께 보내기로 했어요.

연말은 도시에서 놀기가 더 좋다며 실컷 놀다가래요.

 

 

 

24일 부산으로 내려가 벡스코에 갔단다.

 

 

 

큰딸은 오전 근무를 마치고 오후는 동생을 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2016년 새해에도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