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사는 이야기

새롭게 나를 발견하는 기쁨

오키Oki 2013. 1. 15. 21:22

매섭던 추위가 풀려 쌓인 눈이 연일 녹아내릴 때

무청시래기를 삶았다.

 

 

 

 

 

2013년 새해 첫날엔 눈이 내렸고

둘째날에 새롭게 뜬 해를 맞이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보름이 됐다.

 

 

 

 

 

두꺼비바위 아래에 위치한 행복한 아기를

내가 행복한 생각을 하고서 찬찬히 살펴보니

행복한 아기는 얼굴에 한 손을 받치고선

행복한 생각을 하는 모습으로 발견되어 놀랬다.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믿고 무엇을 말할 것인지

선택하는 일이다.

그 생각과 신념과 말이

내 미래를 창조한다.

지금 내가 하는 생각이

내일을 만들고,

다음 주를 만들고, 다음 달을 만들고

내년을 만들 것이다. -루이스L. 헤이「행복한 생각」

 

 

 

 

 

어른이 되면

이웃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뭐라고 생각할 지 전전긍긍한다.

'사람들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어쩌지?'

하지만 자신을 남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라.

나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만일 내가 남과 비슷하다면

나만의 특별함을 표현하지 못할 것이다.

-루이스L. 헤이「행복한 생각」

 

 

맞아! 나도 둘도 없는 존재니까 나를 새롭게 찾아보기로 한다.

 "까꿍, What's your name?"

  느닷없이 웬 이름을?

      음, 나는 그동안 결혼전에는 선옥이, 황양으로

      결혼후엔 옥아, ㅇㅇ각시, ㅇㅇ 엄마, ㅇㅇ 에미

      그리고 녹차아지매로 불리고 있어.

 

"까꿍, What's your name?"

  이젠 녹차아지매를 떼어놓고 까꿍으로 할 건데.

 

"까꿍, What's your name?"

  내이름은 黃(누를황) Sun Ok.

 

"까꿍, What's your name?"

  고정관념을 팍 깨트리면 Gold Sun Ok.

 

"와우! 바로 그거야. 까꿍, What's your name?"

  황금빛의 태양은 좋다?

 

 

 

누를 황
1. 누르다. 누른 . 5() 하나. 방위로는 중앙, 5()으로 (),

    계절로는 여름 해당. 중국에서 가장 고귀한 으로 .

2. 누래지다. 누렇게 .
3. 어린아이

 

 

먼저 선, 앞설 선

먼저. 우선. 앞서서. 앞. 시간이나 공간에 있어 뒤[後]의 대가 되는 것. 조상. 앞서다.

 

 

기름질 옥

기름지다, 물을 대다, 아름답다

 

 

"까꿍, What's your name?"

  오, 마이 갓!

      Gold=빛나는(어린아이)   Sun =태양   沃=아름답다

      한마디로 난 진짜 까꿍이잖아!

 

          앗싸

자신감있는 삶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선택하면

나 자신을 기분 좋게 느끼면 그게 바로 행복이지.

          

 

 

 

겨울에는 춥고 갇혀서 살면 답답해서 어떻게 사느냐고?

 

우리가 사는 공간 사방천지를

호기심으로 들여다보면

날마다 사는 게 지루한 줄 모르는데

나와 남편은 어떻게 말로 다 설명할 수는 없다.

특히 겨울은 책속의 교훈을 배우기 좋고

감정소통으로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는데도 좋다.

 

 

 

 

Hi  無돌!

지난 초겨울 개울에서 채소를 씻다가

좀 떨어진 윗쪽의 돌에 눈길이 자꾸가서

채소를 씻다 말고 가까이 다가갔더니

無돌은 한번 일으켜 세워달라는 싸인을 던진다.

밑둥이 평평하여 세워도 될 것같은데?

대단한 발견을 한 것처럼 남편을 불러놓고

적당한 자리에 한번 세워놓고 살펴보니

無돌이 받침돌 하나 없어도 잘 세워진데다

옆모습을 한 얼굴이 보여진다.

 

 

 

 

 

나는 둘도 없는 존재다

나는 내 아버지가 아니다. 내 어머니도 아니다. 나는 내 친척도 아니다. 나를 가르쳤던 학교의 선생님도 아니고, 누군가가 뭐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모습도 아니다. 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무이한 나 자신이다. 

나는 특별하고, 유일하며 나만의 재능을 갖춘 존재다. 어느 누구도 나와 똑같이 행동할 수 없다. 따라서 누군가와 경쟁이나 비교도 할 수 없다. 나는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만한 자격이 있다. 나는 위대한 존재다. 나는 자유롭다. 나를 위한 이 새로운 진리를 깨달으라. 진실로 그렇게 될 것이다.

-루이스L. 헤이「행복한 생각」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대개는 30대후반부터 자신의 재능이 나타난다고 한다.파이팅

 

 

 

 

며칠간 계속되는 포근한 날씨에 추위와 눈에 갇힌 멍멍이돌도 웃음을 되찾았다.